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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슈퍼마켓들이 대형할인마트의
파상 공세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공룡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슈퍼마켓들이 공동으로 물류센터를 만드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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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에서 슈퍼마켓을 하고 있는
이재천 씨는 가게에서 파는 물건의 80% 쯤을
영세상인들이 함께 만든 물류센터에서
공급받습니다.
개별적으로 구입할 때보다 싸게 그리고 다양한
물건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INT▶이재천 씨/슈퍼마켓 주인
(조합이 없으면 내가 물류를 해야 하니
어렵다. 단가도 올라 가고)
이 씨가 물건을 구입하는
대구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입니다.
동네슈퍼마켓 주인 180명이 만든 협동조합이
정부와 대구시의 도움을 받아 42억 원으로
3천제곱미터가 넘는 물류 센터를 세웠습니다.
동네 슈퍼마켓에서 파는 4천여 가지 제품을
갖췄습니다.
(S/U)"이런 대형 물류센터를 지음으로써
영세슈퍼마켓들도 물류와 유통비를 줄여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두,세 단계의 중간 유통 과정을 줄일 수 있어
물건을 20-30%는 싸게 팔 수 있습니다.
◀INT▶허창구 이사장
(싸게 공급해야 대형할인점과 경쟁을
할 수 있다)
물류센터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대구의 다른 지역 상인들도 물류센터를
원하고 있습니다.
◀INT▶장길진 이사장
(동부 쪽에도 건립해야 합니다. 중소유통업체가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네상인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자금력을 앞세운 대형 유통업체에 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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