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성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참외'입니다.
한가지 농산물 품목으로 기초자치단체가
이렇게 높은 수익을 올리는 곳은
성주 말고는 없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성주에 들어서면 끝도 없이 펼쳐진
비닐 온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 가운데 참외만으로 한해 8-9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농부 이 씨의 참외밭이
자라잡고 있습니다.
◀INT▶이영일 씨/성주군 성주읍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것이 뿌듯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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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는 원래 수박으로 유명했습니다.
1960년대 참외가 재배되기 시작하다가
1970년대 중·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참외가 확산됐습니다.
1980년대 들어서면서 지금처럼 쇠로 된
비닐온실이 보급돼 성주는 말 그대로
참외의 고장이 됐습니다.
-----------화면 전환--------------
성주 참외가 명품 대접을 받는 것은
비옥한 토지와 수자원이 풍부한 성주의
자연 조건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여기에다 오랫동안 축적된 재배기술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맛있는
참외를 탄생시켰습니다.
◀INT▶김은식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
(가야산 맑은 물에 온화한 기후, 풍부한
지하수, 축적된 재배 기술이 빚어냈다)
(s/u)"성주에서 한 해 생산되는 참외는
13만 톤 쯤 됩니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2천500억~2천600억 원 쯤 됩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참외 주산지로 자리잡은
성주, 지금부터의 숙제는 이런 명성을
지켜가는 것,
철저한 토양검증을 통해 땅심을 돋우고,
이를 통해 맛있는 참외를 생산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INT▶홍순보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색깔, 당도가 좋아지고, 생산량도 훨씬
좋아진다)
국내를 넘어 세계 명물로 자리 잡고 있는
성주 참외, 성주의 빼어난 자연과
땀흘려 노력하는 성주 군민들을
꼭 빼닮았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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