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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석면 슬레이트 농가 주택 노후 심각

김기영 기자 입력 2008-04-25 18:39:51 조회수 3

◀ANC▶
농가 주택 재료로 인기를 끌었던
슬레이트가 이제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발암 물질인 석면이 함유돼 있기 때문인데,
농민들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기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을 하면서
초가 지붕 대신 사용한 슬레이트.

가볍고 설치가 쉬워 거의 모든 농가주택의
지붕재로 사용됐고, 지금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슬레이트의 주 재료는 폐암 등을 유발해
'조용한 살인자'라 불리는 석면입니다.

[S/U]석면은 특히 호흡하면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칩니다.

농민들은 석면의 위험성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INT▶황대구
"슬레이트를 석면으로 만들었어?
석면이 뭔지도 몰라"

심지어 고기 불판용으로 거리낌없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INT▶이중식
"고기 구울 때면 스레트 잘라서 구워먹고 했지"

설치한지 40년이 되면서 접착물질이
떨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INT▶황명구
"비가 오면 검은 알갱이가 섞여 내려와"

집 주변 곳곳에 아무렇게나 방치되거나
담장 덮개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어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전문 업체에 위탁 처리할 경우
집 한채에 수백만원까지 들어
농민들로서는 큰 부담입니다.

◀전화INT▶석면 전문 처리업체 관계자

새마을운동을 통해 범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권장한 만큼,
이제 철거와 처리에도 정부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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