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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온 쇠고기 대책에 지역 축산농가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둘러 한우를 처분하기 보다는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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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 가장 큰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한창 경매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경매된 한우는 106마리,
평균 경락가격은 킬로그램에 만 3천 원입니다.
물량은 여느 평일 수준과 같고
가격은 다소 내렸지만 큰 차이는 안납니다.
◀INT▶류용근 과장/고령축산물공판장
(쇠고기 수입 개방되면서 이전처럼 홍수출하
보다는 관망하는 추세입니다)
지금까지 몇 차례 수입 쇠고기가
들어올 때마다 홍수출하를 통해
서둘러 한우를 처분한 축산농가가
큰 손해를 봤기 때문입니다.
(S/U)"오늘 축산물공판장을 통해 도축되는
소는 모두 77마리,
크게 증가한 물량이 아닙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도축 시설이 모자랄 정도로
홍수출하가 이루어지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소비가 늘어나 가격이 오르곤 했던
가정의 달 5월까지 기다려 본다는
심리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INT▶김종상/성주군 미정농장
(아예 못합니다. 소가 고급화 되지도 않았고..
그냥 붙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말까지 본다면
사육 두수 감소에다 일정 부분 가격 하락은
피할 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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