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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가봐야 하는 경조사가 있는데
부득이하게 못갈 경우에 어떻게 하십니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직불 카드를
대신 전달하는 서비스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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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30살 이현진 씨,
얼마 전 친한 친구가 강원도에서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참석할 수가 없어 고민에 빠졌습니다.
난감해 하던 이 씨를 구한 것은
바로 '기프트 카드'였습니다.
'기프트 카드'는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직불 카드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달까지 가능해
그야말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INT▶이현진/회사원
"친구가 엄청 좋아하더라. 카드로 와인 사서
멋진 곳에서 술 한 잔했다면서 좋아했다."
체신청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프트 카드'가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3만 원에서부터 30만 원까지
원하는 금액을 신청하면 알아서
배달까지 해주기 때문에
편리하고 믿을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s/u)"특히 사용하고 남은 잔액을
우체국에서 바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이 카드를 선호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만 2천 5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고,
일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자체 카드와 상품권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카드를 받지 않는 점은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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