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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산업이
지역의 주력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기술 개발 역량은 여전히 모자랍니다.
R&D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경북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이
인프라 지원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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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진량공단에 있는 이 업체는
자동차 부품 생산에 필요한 금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금형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밀함이 생명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테스트를 여러 번 거쳐야 합니다.
문제는 비용인데,
경북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의
3차원 컴퓨터 해석 장비를 이용하게 되면서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덕분에 인도네시아 업체와
대규모 수출 계약도 성사시켰습니다.
◀INT▶윤영석 대표이사/(주)광영정밀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경북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이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금속 성분 분석기와 같은
R&D 장비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s/u) "현재 연구원에는
66억 원 상당의 장비가 구축돼 있습니다.
하나같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갖추기 힘든 최첨단 고가의 장비들입니다."
여기에 기술이나 법률 자문까지도 수행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습니다.
◀INT▶고태조 원장/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기술 개발 역량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연구원이 주축이 되서 기업과 함께
공동 기술 개발에 뛰어들 계획이다."
특히 지역 업체들의 자본 출연이 잇따르고 있어
연구원의 위상과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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