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요동치는 사교육 시장

김철우 기자 입력 2008-04-17 17:45:47 조회수 0

◀ANC▶
정부의 학교 자율화 조치가
사교육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사교육 의존도는 낮아지겠지만,
변칙 고액 과외는 더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취재.
◀END▶






◀VCR▶
방과후 학교를 초등학교, 중학교로
확대할 경우, 아이들이 학원갈 시간 자체가
줄어든다는 점에서 당장은
사교육 시장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학원가에서는 또 교육열이 높은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간에 사교육 열기가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 입시학원장
저소득층이 많은 곳에는 (학원들이) 분명히 죽습니다. 수성구처럼 괜찮은 지역에는 (사교육이) 그리 줄지 않을 겁니다.

학원강사들이 학교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조치 역시
학원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윤일현 진학지도실장/송원학원
(물건을 덤핑 납품하듯이 학교에 염가로
강의해 주겠다 이런 것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사교육 시장은 위기일 수
있습니다.)

사교육 시장이 야간이나 주말을 이용한
맞춤형 과외 위주로 재편되면서
유명 강사나 과외선생의 수강료와
과외 비용은 치솟는 반면
문을 닫는 학원도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입시학원장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간의 양극화는 자명한 일 아니겠습니까?)

결국 단기적으로는 사교육 규모가 줄어들겠지만
점차 지역별, 소득 계층별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체 사교육 시장 규모는 오히려
더 커지고 위화감이 팽배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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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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