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일당 75명 검거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4-17 05:53:36 조회수 0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40살 고모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공모한 45살 이모 씨 등 6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고 씨 등 택시 기사 18명은
가족과 친지, 선·후배 등 50여 명과 공모해
지난 2005년 4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심야 시간대 경산과 영천지역
교차로나 한적한 도로에서
고의로 다중 추돌 교통사고를 낸 뒤,
6개 보험회사로부터 모두 1억 5천 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보험금의 절반은
사고 운전자의 수당으로 지급한다는
자체 약정을 정하고,
모집조와 차량 추돌조, 탑승조, 합의조 등
치밀한 역할 분담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