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주유소 기름값의 인터넷 공개 첫 날인 오늘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인터넷 서버가 다운되면서
주유소 협회로 소비자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주유소 기름값을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일찌감치 다운되면서 주유소 협회로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기름값이 가장 싼 주유소가
어디인지 묻는 소비자가 대부분이고,
공개를 거부할 경우 처벌 규정을 묻는
전화도 있었습니다.

가격 공개 첫날부터 삐걱거리는 바람에
답답함과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기름값을 공개하고 있는
대구 지역 주유소는 전체 60%,
경북은 70~80% 정돕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지만
가격 공개에 소극적인 주유소가 많아
공개 제도가 취지대로 가격 인하로
이어질 지는 미지숩니다.

◀ＩＮＴ▶도명화 사무국장
/한국주유소협회 대구시지회
"일부는 가격이 싼 주유소가 과연
좋은 질의 기름을 제공할 지 우려하고 있다."

정유회사의 횡포는 덮어 두고
주유소간 경쟁으로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있다며
주유소업계가 반발하고 있어
가격 공개 제도가 정착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