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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정부 출범 이후 각종 정책의 최대 피해자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역 업계가 어렵습니다.
수도권 위주 대책의 폐해가 고스란히
지방에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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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어디를 가든지 대규모 아파트 공사장을
볼 수 있고, 그 태반은 미분양 아파트입니다.
다 지은 새 아파트도 값이 너무 내렸거나
살던 집이 팔리지 않아 빈 집이 많습니다.
(CG-1)"치솟는 수도권 아파트 값을 잡자고
쏟아낸 온갖 부동산 규제가 돌고 돌아서
결국 지방 아파트 미분양 증가와
지방 주택시장 위축이라는 엉뚱한 결과만을
내고 말았습니다."
(CG-2)"들어선지 50일이 지난 새 정부도
적절한 대책을 내놓지 않아 대구의 집값은
서울은 물론 전국 6대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INT▶이진우 대구부동산114지사장
(지방 부동산 활성화 기대감 컸지만 별다른
대책이 안나오자 소비심리 위축)
분양가 상한제나 지분형 아파트 같은 장밋빛
청사진은 있었지만 후속 조치가 없어 가뜩이나
식어있는 시장에 찬물을 붓는 격이었습니다.
◀INT▶김영욱 대구부동산경제연구원 원장
(많은 사람이 그 정책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대기 수요자로 간 것이 큰 몫)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만 6천 가구,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의 13%를 차지해
대도시 가운데는 가장 많고,
청구와 우방,보성이 부도가 났던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합니다.
(S/U)"집값이 지나치게 오른 곳은 묶고,
거래가 얼어붙은 곳은 풀어주는 정부의
유연한 부동산 대책이 아쉽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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