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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장애 어린이들끼리만 교육시키면
사회성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게 통합교육인데
구미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대회가 열려 더불어 사는 체험을
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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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준비~ 호각 소리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손을 잡고 신나게 달립니다.
몸이 더 불편한 아이는
자원봉사자와 다른 친구의 도움을 받아
유모차를 타고 뒤를 따릅니다.
뇌성마비와 발달장애 등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한 조를 이뤄
모든 경기를 함께 합니다.
◀INT▶ 강민준/7살, 발달장애
"같이 운동하니까 어땠어요? - 좋아요"
◀INT▶ 이연수/6살
"같은 친구라도 몸이 불편한 친구는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미에서는 어린이집 3곳이 지역 기업의 도움을 받아 통합교육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S/U] "장애 어린이들끼리만 따로 교육할 경우
비장애 어린이와 의사소통할 기회가 적어지고,
따라서 사회성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통합교육이 필요한 이윱니다."
◀INT▶ 김해옥/사랑터 어린이집 자모회장
"통합교육 받은 뒤에는 아이가
다른 친구의 행동과 말을 모방하고
그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워오는 게 많았다."
통합교육은 장애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INT▶ 김진억/사랑터어린이집 원장
"배려하고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어릴 때부터 더불어 같이 해봄으로써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심성을 기른다"
오늘 행사는 나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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