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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변경, 포기 잇달아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4-11 16:54:49 조회수 0

◀ANC▶
지역 주택시장이 오랜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아파트 사업을 변경하거나 포기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홈플러스 주변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으려고 했던 한 시행사는
요즘 주택시장이 좋지 않자 아파트 건립을
포기 했습니다.

대신 사 놓은 땅 6천제곱미터에 고층 빌딩
2-3채를 올려 학원빌딩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S/U)"이 학원 빌딩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 보습학원은 물론, 수도권의
유명 입시학원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 남구 이천동에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던
시행사는 당초 단독으로 하려던 계획을 바꿔
주택공사와 함께 민·관 공동사업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화INT▶시행사 관련자
(미분양이 많이 생기니까 시공사들도 꺼리고,
아파트 분양 가격을 잡기 위해서
민관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보다 진도를 더 나간 경우도 사업을 미루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주택사업승인까지 받아두고서 실제 착공을
하지 않는 아파트도 대구에서만 무려
만 가구가 넘습니다.

◀INT▶김종도 대구시건축주택팀장
(18개 단지 만천 가구인데 주택시장이
살아날 것을 관망하는 추세)

아파트를 짓기만 하면 돈이 되던 시절이
옛날이 되면서 사업 포기와 변경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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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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