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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청도 재검표 요구 소동

도건협 기자 입력 2008-04-10 02:35:16 조회수 0

개표소에서 야당 후보자와 선관위가
재검표 여부를 놓고 대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산·청도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서헌성 후보측은
어젯밤 12시쯤 개표소인 경산고에서
개표 도중 무효표가 천 800여 가량 나와
선관위에 재검표를 요구했지만 묵살당했다며
1시간 가량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경산시 선관위는
민주당 참관인이 무효 표 수만 물어봤을 뿐
개표 완료 선언 전에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한 적이 없어
재검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는데
서 후보측은 선관위의 잘못이 명백하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출마 후보가
유효 투표수의 10%를 얻을 경우
선거비용 5천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서 후보는 9.8%를 득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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