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을 사칭해 개인 정보를 빼내는
'보이스 피싱' 사기 사건이 올들어
다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경북 체신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달까지 경북 체신청에 접수된
우체국 사칭 보이스 피싱 사기 사건은
7천여 건에 이릅니다.
보이스 피싱 사기범들은 주로
택배가 도착했으니 전화번호를 누르라든가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달라는 식으로
개인 정보를 빼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에서는
택배 우편물의 도착과 반송을
전화로 안내하지 않는다며
속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편,
보이스 피싱이 의심되는 통신회선을
차단하는 방안을 다음 달 중에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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