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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8대 총선의 투표율이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관위는 차량 홍보단을 만드는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태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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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윤종계/대구시 동구 효목동
"(이번에 투표하실 계획이신지?) 생각 중이다. 해봤자 그렇고.."
◀INT▶김연교/안동시 풍산면(3초)
"꼭 해야되는 인물이 없는 것 같다."
유권자들이 좀처럼
선거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습니다.
(c.g)--------------------------------------
중앙선관위가 지난 3일
전국의 유권자 천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63.4%로
지난 17대 총선을 앞두고 조사한 결과치
77.2%보다 13.8%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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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투표율은 더 낮았던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50%대 초반에 머물러
역대 최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대구 선관위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s/u) "선관위는 오늘부터 선거일인 모레까지를
홍보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오늘 '차량 홍보단'을
급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동성이 좋은 차량으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겠다는 전략입니다.
◀INT▶은종태 홍보과장/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에 관심을 갖고, 투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20%에 달하는 부동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보고 지자체와 연계한 거리 캠페인과
모의 투표 체험 행사도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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