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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적인 도심인 동성로와
이상화 등 역사적 인물이 활동했던
대구의 근대 문화골목을
도심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공공 디자인 개선사업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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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은
도심의 대표 거리인 동성로와
근대문화골목 두 곳을 대상으로 합니다.
중앙치안센터에서
대구역 앞 대우빌딩을 잇는
동성로 디자인 개선사업은
걷고 싶은 거리,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거리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전구간에 걸쳐 대구읍성 터를 표시하는
표시석을 설치하고 가운데 가로수를 심어
보행자를 위한 휴식공간도 조성합니다.
◀INT▶ 권문성/건축가, 총감독
"동성로는 대구읍성이 있던 자리에
읍성을 허물고 만든 길, 그 기억을
100년이 지난 현재에 되살리고..."
대구 3·1운동의 역사를 담은
동산병원 옆 3.1 운동길부터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과 약전골목을 잇는
근대 문화골목은 역사를 체험하는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INT▶ 이정호 교수/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추진위원장
"역사적인 자료, 중요한 장소,
역사적인 인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고 인식을 못했다.
그래서 대구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돼
9월부터 올 연말 사이에
차례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S/U] 이번 도심 디자인 개선사업은
잊혀지고 방치돼 왔던 도심 거리에
역사성과 생명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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