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한 농가에서 발생한
제 2종 가축전염병인 탄저병이 추가로 확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영천시청은 오늘 탄저병이 발생한 농가 주변에
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영천 지역에서 사육중인 한우 2만두에 대해서도
탄저병 예방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천시는 또 탄저균이
토양에서 40년 동안이나 생존하기 때문에
탄저균을 원천적으로 없애기 위해
한우가 매몰 처리된 부근을 소각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전염병 관리팀을 급파해
현장 조사를 벌이는 한편,
탄저병이 발생한 농가의 가족들과
수의사, 인공수정사 등의 혈액을 채취해
감염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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