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보존회장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용의자 강씨에 대한 밤샘 수사를 벌여
범행 동기 등을 캐고 있습니다.
구미경찰서는
박 전 대통령 생가보존회장
81살 김재학씨를 살해한
27살 강모 씨를 밤샘 조사해
살해 동기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범행수법과
행동에서 정신이상 증세가 다분한 만큼
우발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하고,
정신병력이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을 앞둔 시점에
정치적 상징성이 큰 곳에서 사건이 난 만큼
강씨의 정당가입 여부 등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구미 순천향병원에 안치된
김 씨의 시신에 대해서는
오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편, 밤 사이 김 씨의 빈소에는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도 오늘 오전
빈소와 구미경찰서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자칫 이번 사건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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