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 가운데
정작 자신에게 투표하지 못하는
후보가 적지 않습니다.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 이후에
뒤늦게 공천을 받아 출마를 했기 때문인데요.
유권자들은 지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서구에 출마한 친박연대 홍사덕 후보는
현 주소지인 서울 성동구에서
투표를 해야 합니다.
주소지를 서구로 이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작 자신이 출마한 서구에서는
투표를 할 수 없습니다.
◀INT▶홍사덕 후보측
"우리가 갑작스럽게 하는거 뻔히 아는데,
(주소를 옮기면) 쇼같이 보이잖아요"
C/G]뒤늦게 공천을 받아
같은 지역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
이종현 경북대 교수의 경우
현주소지인 남구에 출마하는 후보에
표를 찍어야 합니다.C/G]
C/G]달서병에 출마한 친박연대 송영선 후보와
대구 북갑에 출마한 통합민주당의
이현주 후보 역시 주소지를 옮기지 않아
출마지역에서 투표할 수 없습니다.C/G]
C/G]공직 선거법에는
국회의원 후보자는 선거일 19일 전까지
출마 지역에 주민등록 주소를 옮겨야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는데
이를 지키기 못했기 때문입니다.C/G]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 합니다.
◀INT▶김태수/유권자
"주소 이전도 하지 않은 채 유권자에게 표를
얻으려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S/U]유권자들은
그 지역에 주소지가 없어 투표를 할 수 없다면
그 후보자에게 과연 지역 대표가 될 자격이
있는 지부터 묻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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