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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파트 전세 극심한 양극화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3-24 17:16:42 조회수 0

◀ANC▶
요즘 중소형 아파트 전세 얻기는
정말 어려운 반면 큰 아파트는 물량이
남아 돌고 있습니다.

결국 작은 아파트 전세값은 치솟아
서민들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요즘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주변
부동산에는 전세를 구하려는 대기 수요자들의
이름이 20명에서 50명 쯤 쌓여 있습니다.

모두 작은 크기의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입니다.

반면 큰 아파트는 내 놓아도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현상이 전세값에도 반영됐습니다.

(CG)"180제곱미터 짜리 큰 아파트 전세는
2억4천만 원 선으로 집값의 68% 선에 그치고
있지만,

이보다 작은 119제곱미터 짜리는 전세값이
집값의 78%, 더 작은 103제곱미터 짜리는
84%까지 근접했습니다."

◀INT▶권오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자문위원
(수익성이 좋은 중대형 위주로 공급,
입주물량이 중대형에 편중됐기 때문)

(S/U)" 여기에다 당분간 아파트 값이 오르기는
어렵다고 보고 매매보다는 전세쪽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성구 시지도 작은 크기의 아파트 전세는
거의 구할 수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물량이 많은 142제곱미터 짜리와
물량이 달리는 105제곱미터 짜리의 전세값도
겨우 천만 원 차이가 날 뿐입니다.

◀INT▶김윤수 공인중개사
(중소형은 매물 없고 대형은 매물이 있어도
나가지 않는다)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전세값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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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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