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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환율과 유가상승, 여행업계 직격탄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3-21 16:41:12 조회수 0

◀ANC▶
최근 환율 상승과 유가 급등의 여파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습니다.

수지를 맞추기 위해서는 여행 경비를 올릴수
밖에 없는데, 그러자니 고객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등 시장 반응이 냉담하기 때문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내 여행사 직원들이
고객 전화를 받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에다 다음달 유류 할증료 인상이
예정돼 있어 여행 경비를 대폭 올릴 수 밖에
없는데 예약 고객들에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강종수 실장/화인여행사
"책정했던 금액보다 10-15만원 인상돼서 통보"

많게는 20만원 가량의 추가 비용을
낼 수 없다며 계약을 취소·연기하거나
여행사 자체를 변경하는 고객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김윤조 부장/무궁화여행사
"일부가 취소하거나 큰 단체는 연기한다."

높은 유가와 환율, 불안정한 금리 등
3대 악재가 겹치면서 항공사들도
비용을 줄일 방법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행업계에서는 제 2의 IMF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로 미래 시장 상황에 대해
불안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S/U) "여행업계 안팎에서는 유가와 환율 상승이
지속될 경우, 자칫 여행업의 장기불황으로까지
이어지지나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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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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