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통계청이 발표한 농가와 어가 경제조사에서
경북 농민들의 소득이
전국 농민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습니다.

걸핏하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겠다며
장밋빛 청사진을 남발하던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공무원들, 할 말 없게 됐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상북도 농민들의 지난 해 평균 소득은
2천726만 원, 월급으로 치자면 한 달 평균
227만 원 꼴입니다.

(CG-1)"전국 평균치 3천196만 원 보다
400만 원 쯤 적어 전국 꼴찌입니다

농가 소득이 4천만 원을 넘는
경기도와 제주도 보다는 천500만 원 쯤 적고,

강원도나 경남, 전라북도 보다도
몇 백 만원 씩은 적습니다."

소득의 절대치가 적은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소득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는데
있습니다.

지난 해 우리나라 농가는 소득이 평균
1% 줄었습니다.

(CG-2)" 하지만 경상북도의 농민들의 소득은
한 해 사이 무려 7.3% 가 줄어
줄어든 것으로 쳐도 전국 최고치입니다.

이에 비해 강원도는 10%가까이 소득이 늘었고
충북과 경기도 역시 소득이 증가했습니다."

경상북도 지역 농민들의 소득 구조가 취약한
것은 소득의 대부분을 농사에 의지하고,
농업외 소득은 고작 732만 원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