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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총선 밑 불법선거 기승

한태연 기자 입력 2008-03-20 15:30:53 조회수 0

◀ANC▶
벌써부터 불·탈법 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후보간의 경쟁이 치열하고,
불법 선거운동도 치밀할 것으로 예상돼
선관위가 단속과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의 한 주택가 원룸입니다.

비공식 선거 운동원 3명이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며 지지를 호소하다
출동한 선관위 직원들에게 적발됐습니다.

선관위는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주동자 한 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불법 사례는 이 뿐 만이 아닙니다.

최근 대구지역에서는
정당 지역위원회 모임에서 선물을 돌린
대구시의원 등 3명이 검찰에 고발됐고
경북지역에서도 유권자에게 음식을 제공한
후보자가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선관위에 적발된 불법 선거 사례 건수만도
대구 27건, 경북 43건으로
선거가 다가올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치러진 청도군수와 영천시장 재선거에서
금품 선거로 혹독한 대가를 치렀지만
후보자들은 좀처럼 불법 선거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이원규 지도과장/경북 선관위
"경합이 예상되는 선거구에는
경북 선관위가 직접 특별감시반을 투입해
감시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S/U]선관위는 갈수록 치밀하고 교묘해지고 있는
불법 선거운동 사례를
적발하기 쉽지 않다면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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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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