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시가 달성공원 즉 대구 달성의 발굴과
복원작업에 나섰습니다.
대구 2천년 역사가
어떻게 모습을 드러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
◀END▶
◀VCR▶
달성공원으로 알려진 달성은
국내 현존하는 토성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 가운데 하납니다.
기록상으로는
기원 후 3세기 쯤 축성된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 달성의 역사는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갑니다
◀INT▶ 윤용진 대구시문화재위원장/
1968년 달성 발굴조사 참여
(1968년 문화관 짓는다면서 나온 절벽 속에서는
제일 아래쪽에 패총이 나온다.)
--> CG
학자들은 발굴이 제대로 이뤄지면
달성의 역사가 적어도 기원전 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시 달성을 중심으로 한 대구의 세력은
경산 임당고분을 통해 본 집단보다
강한 세력을 이뤘고,
경주 월성보다도 훨씬 앞선 시기에
세력을 형성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CG
대구시는 발굴후 복원이라는 방침 아래,
인근 지역 재정비까지 포함해
달성 정비사업을 국비로 추진하기로 하고
정부측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INT▶ 이진훈 국장/대구시 문화체육국
(역사박물관을 새로 건립하는, 동물원을
이전하는 경비까지 포함하면 상당히 대규모
사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 논리에 밀리고 민원에 막혀
수십년동안 묻혀져 온 달성 유적이
2천년 대구 역사를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