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율 높이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당 공천이 늦게 이뤄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있기
때문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내 한 대형마트.
손님들이 끌고 다니는 쇼핑 카트에
새로운 광고물이 부착돼 있습니다.
다음 달 9일에 실시하는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를 하자는 내용입니다.
대구 선관위가 이 번에 처음으로
쇼핑 카트 광고를 도입했습니다.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묘안을 짜낸 겁니다.
◀INT▶김경회 홍보계장/대구선거관리위원회
"선거 분위기가 늦게 형성돼서 투표율 걱정이다
고심하던 중에 대형마트에 설치하게 됐다."
(c.g)--------------------------------------
여론조사 기관인 에이스 리서치가
대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설문조사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두 차례 모두 6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지난 달 조사에 비해 오히려 약간
늘어나는 등 이번 총선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끝]
◀INT▶이재은/대학원생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이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 투표율이 지난 17대보다도 낮은 50%초반에 머물수 있다고 보고, 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지역의 친박 의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새로운 흥행카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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