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프로축구 대구FC가 오늘 대구 스타디움에서
2008 K리그 홈 개막 경기를 가졌습니다.

2만 9천여명의 홈팬들이 찾은 경기에서
대구 FC는 짜릿한 역전 승리를 팬들에게
선물했습니다.

석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경남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한 대구FC와
홈에서 1승을 거두고 온 부산 아이파크.

두팀의 맞대결은 시원한 골잔치로
2008 K리그의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한골씩을 주고받은
경기는 전반까지 부산의 2대 1 리드였습니다.

하지만, 대구FC는
첫골의 주인공 황지윤이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이근호의 결승골이 터지며 3대 2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칩니다.

◀ＩＮＴ▶ 이근호 / 오늘 결승골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찬스를 얻었고, 과정은 멋진 골이었던
거 같습니다."

축구에서 가장 짜릿한 스코어를 만든
대구FC 선수들은 홈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하며 홈 개막전을 자축했습니다.

◀ＩＮＴ▶ 변병주 감독
"선수들이 후반에 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다..라고 한 것이 투혼을
발휘했던 거 같습니다."

활발한 공격축구로 팬들을 열광시킨
대구 FC의 홈경기는 화끈한 공력력 만큼
수비 불안이라는 숙제도 남겼습니다.

S/U)
홈 개막전에 시즌 첫승을 신고한
대구FC는 오는 수요일 컵대회에서
연승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