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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하철 2호선 안전진단 이상무, 그러나...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3-13 16:46:39 조회수 0

◀ANC▶
전동차 운행 중단사고가 잇따랐던
대구지하철 2호선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7개 항의 개선안이 제시됐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22일 지하철 2호선 운행 전면 중단,
이후에도 열흘 사이에 5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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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지하철 개통 이래 처음으로
외부전문가 30여 명이
특별 안전진단을 실시했고,
대구지하철공사는 오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변전소의 경우
긴급사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며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SYN▶특별점검반 관계자(하단)
"사고가 늦어지면 안되니까 유지관리, 점검,
인력배치가 중요하다."

또 이산화탄소 소방시설 외에
배전반 별로 소화기를 따로 배치하는 등
7개 항의 개선안이 제시됐습니다.

몇가지 개선안 지적 사항 외 전체적으로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입니다.

◀INT▶배상민 사장/대구지하철공사
"변전설비와 관리상태 양호해 시급히 조치할
사항은 없다."

S/U)"하지만 이번 점검이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형식적인 점검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점검 기간은 고작 이틀에 불과했습니다.

◀INT▶김명진/대구시 진천동
"아직도 미비하다. 안전하게 더 오래
조사해줬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안전하다지만 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과도 나온 것이 없습니다.

시민들은 지하철공사가
안전에 대해 보다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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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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