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영천 불법선거 의혹 추가로 드러나

한태연 기자 입력 2008-03-11 17:57:08 조회수 0

◀ANC▶
김영석 영천시장측의 불법 선거 운동 사실이
추가로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 시장의 비자금책이
조직적으로 금품을 살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mbc는 어제
김영석 영천시장의 선거 사무원 김 모 씨가

CG]김 시장측 선거사무장 부인으로부터
1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취재 결과 김 씨는 100만원 이외에도 김 시장의 사촌형인 조모 씨로 부터도 80만원을 더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CG끝]

◀INT▶영천시 선관위 관계자
"80만원은 조모(김 시장 사촌형)씨고,
100만원은 사무장 부인이 (줬다)"

140만원을 받았다고 선관위에 자수하면서
처음으로 김 시장의 금품 살포 의혹을 제기한
자원봉사자 이 모씨도 조 씨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CG]사촌형인 조 씨는 회계 관리 등
선거 캠프의 중요업무를 하면서도
선관위에는 공식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인물입니다.

결국 조 씨가 비공식적인 자금 책임자로
금품 살포 역할을 맡았을 것이란 의혹이
짙습니다.CG끝]

◀INT▶영천시 선관위 관계자
"정상적인 회계처리는 회계책임자가
했는거 같고, 그렇지 않은 것은
조 씨를 통해 한 것 같다"

김영석 시장은
자신은 아는 것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김영석 영천시장
"돈은 어떻게 관리했는지 모르지. 회계책임자가 하지. 이종사촌이 우리 집 근처에 사는데
맨날 와서 농사짓다 와서 일 보고 가고..."

S/U]비자금책으로 지목되는 인물이
드러남에 따라
사법당국과 선관위가 보다 철저한 수사로
실체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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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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