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치고
주택업체와 입주자간에 크고 작은 분쟁이
없는 곳이 드물 정돕니다.
아파트 값이 떨어진데다
소비자들의 권리의식도 높아졌기 때문인데,
앞으로는 민원이 더 잦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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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입주를 앞둔 수성태영데시앙 아파트는
입주자와 태영 간에 극심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주변 상가를 사들여 아파트에 편입시키겠다고 했지만 그대로 놔두었고,
정원처럼 꾸민다던 지상에는
온통 도로 뿐이라는 게 입주자측 주장입니다.
◀INT▶남상범 입주자 대책위원장
(값이 내린 것 때문에 떼를 쓰는 것이 아니라
약속대로 해 달라는 것입니다)
법대로 지킬 것은 모두 지켰다는 시공사의
대답에 결국 소송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 아파트 뿐만 아니라 최근 3년 동안
아파트 입주와 관련한 소송이 전국적으로
무려 620여 건,
팔리지 않는 아파트보다 소송이
주택업계에는 오히려 큰 골치입니다.
◀전화INT▶주택업계 사장
(일을 못할 정도입니다. 해 놓아도 걱정이
큽니다. 아파트 값이 올라가는 이유입니다)
(S/U) "문제는 이같은 아파트 관련 분쟁이 더 자주, 심각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습니다"
2천5년부터 2천7년까지 3.3제곱미터당
천만 원대에 분양했던 아파트의 입주가
잇따르고 말썽 많은 주상복합 아파트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최유신 부동산 전문 변호사
(계약 해지와 시공하자 등의 내용으로...)
계약 할 때보다 아파트 값이 수천만 원씩
떨어진 반면, 입주자들의 눈과 권리의식은
높아져 아파트를 둘러싼 소송과 마찰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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