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인기영화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이른바 '무비컬'은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줍니다.

무비컬 첫 작품 '나인'이
대구에서 공연에 들어갔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상상력이 고갈된 바람둥이 영화감독이
지친 일상을 떠나 온천을 찾았다가
잊고 살던 것을 되찾는다는 것이 줄거리,

이탈리아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
'8과 1/2'이 원작인 뮤지컬 나인은
바람둥이 영화감독 '귀도'역을
영화배우 황정민 씨가 맡았고,
정선아, 김선영같은 실력파 뮤지컬
여배우 15명이 귀도를 사랑하는 여인들로
등장합니다.

◀ＩＮＴ▶ 김선영 뮤지컬 배우/루이자 役
(남자 한명을 제외한 모든 여자배우들이
다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정신이 없을거예요. 한명한명이 굉장히 캐릭터들이 강하고
한명한명의 인생이 다 나오기 때문에)

어린 시절의 귀도가 동시에 등장하는가 하면
귀도의 상상 속 이상형인 클라우디아가
교차하면서 현실과 상상 속을 오갑니다.

◀ＩＮＴ▶ 양소민 뮤지컬 배우/클라우디아 役
(실제로 일어나는 상황과 귀도의 머릿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이 한 무대 안에서 일어나요.
부인과 이야기를 하다가도 제 생각을 하면 제가무대에 등장하거든요.)

창작 뮤지컬의 단점인
빈약한 줄거리를 보강하고,
원작과 비교해 보려는 영화팬들까지 흡수하는 장점을 내세운 무비컬이
올해 공연가의 새로운 화두로 등장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