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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국제광학전에서
지역 업체가 개발한 안경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제품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디자인 분야를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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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업체가 개발한 이 제품은
안경 다리가 자유자재로 움직여
렌즈 손상을 막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싫증을 잘 느끼는 젊은층을 위해
변신이 가능한 안경도 눈에 띕니다.
◀INT▶이응석 차장/안경생산업체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까 남들이 안하는 걸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100% 수입에 의존하던
아세테이트 소재의 뿔테도
지역 업체가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뛰어넘어
색상을 원하는대로 넣을 수 있어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INT▶조지 나세르/호주 바이어(하단)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인 것 같다.
이런 제품은 처음 본다."
그러나 품질과 기능성에 비해 디자인은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입니다.
◀INT▶앨리슨 매기/
프랑스 알랭미끌리 수석디자이너(하단)
"젊은 디자이너와 회사들이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안경업체의
취약점을 확인한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미국의 세계적 디자인 업체와 협력해
오는 6월 새 브랜드를 출시하기로 해
지역 안경산업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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