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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유화 공장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작업 당시 직원들의 과실이 없는지에 대해
강도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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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유화 공장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번에 유출된 페놀 양이
최대 11.2킬로그램이라고 밝혔습니다.
C/G] 10톤 용량의 반응기에서
1차례 반응할 때마다 캐처탱크에 모이는
페놀성분이 4킬로그램인데,
3번째 반응의 80% 진행 도중에
폭발된 점으로 미뤄 최대 11.2킬로그램이
산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C/G]
캐처 탱크 폭발과 관련해 경찰은
반응기의 온도가 평상시보다
높게 올라갈 경우 냉각수를 넣어
온도 조절을 하게 돼 있는데
조절 시기를 놓쳤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가성소다를 과다투여해
반응기의 온도를 높였는지와
작업 담당자 등이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으로 페놀이 유출된 경위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박미옥 수사과장/김천경찰서
"환경관리과와 소방관계자들이 시간대별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S/U]경찰은 페놀과 포르말린 외에도
다른 유독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안전 관리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화재 당시 9차례 걸쳐 구미 취수장에서
벤젠과 톨루엔, 클로로포름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12가지를 검사한 결과
아무 것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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