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옥션M 2008 첫 경매

김철우 기자 입력 2008-03-05 15:12:23 조회수 0

◀ANC▶
지역에서 처음으로 미술품 경매를 주최했던
대구MBC 옥션M이 오는 11일
제 3회 미술품 경매 행사를 갖습니다.

오늘부터는 대구mbc 갤러리M에서
경매에 출품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

◀END▶






◀VCR▶

'비움'을 소재로 한 한국 대표작가 가운데
한명인 이우환의 그림입니다.

한 점이 붓을 따라 선을 만들고
옅어져서 다시 사라지는 가운데
여백의 힘이 생생하게 전해져 옴을 느낄수
있습니다.

흔들린듯 흐릿한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그림입니다.

전후 세대인 작가가 전쟁에 대한 적개심과
나치 망령의 희생자인 삼촌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옥션M의 또 하나의 특징은
중국 작가들의 약진입니다.

중국 작가 정 판츠의 가면시리즈와
장 샤오강의 작품들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사회의 정체성과 가치관의 혼란을 주제로 시대흐름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3회째를 맞는 옥션 M의 경매가
미칠 영향에 대해 지역 미술계는
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INT▶ 하정화 미술평론가
(미술작품을 수집해서 경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작가들을 좀더 발굴해서 서울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각광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옥션 제 3회 미술품경매는 오는 11일 저녁 7시 대구MBC 1층 스튜디오에서 열립니다.

대구MBC 옥션M은 오늘 저녁
장경훈 대구시의회 의장과
구정모 대구백화점 사장 등
경매 위탁자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매프리뷰 행사를 열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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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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