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건강-혈변..대장 이상의 신호

서성원 기자 입력 2008-03-04 15:06:11 조회수 0

◀ANC▶
화장실에서 혈변을 보고 깜짝 놀랐다가
또 며칠 지나 괜찮아지면
어쩌다가 피로해서 그랬겠거니 하고
그냥 넘기는 분들 있을 텐데요.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단을
반드시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

◀END▶








◀VCR▶
59살의 백성자 씨는 최근 혈변을 보고는
치질이 생겼나보다 하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대장내시경을 한 결과
2 센티미터 크기의 용종이 발견됐습니다.

더 방치했으면 암이 됐을 가능성이 있었다는
의사의 말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INT▶백성자 씨/ 대구시 이곡동
"제가 이렇게 용종있다는 걸 알고는
대장내시경이 꼭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전문의들은 혈변이 대장 이상의
신호라고 말합니다.

◀INT▶구자일 병원장/ 구병원
"변 볼때마다 검붉게 약간씩 묻어나오고,
변 끝부분 휴지에 약간 묻어나오는 경우에도
혹시 악성 혹이나 용종일 경우가 있기때문에"

----(CG)-----
실제로 지난 2년동안 이 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은 사람의 무려 34.8%에서
용종이 발견됐습니다.

암은 1.2%를 차지했습니다.
----------

의사들은 용종이 발견돼 절제를 했다면 3년,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5년에 한번씩은
대장내시경을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INT▶구자일 병원장/ 구병원
"주로 나이가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혹시 혈변이 보이거나 체중감소나 배변습관의
변화있으면 검사를 일찍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전문의들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MBC NEWS 서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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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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