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이지만
주택업체들이 예정된 분양을 미루면서 극심한 신규분양 물량 부족 현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달 대구에서 아파트 분양을 예고했던
업체 가운데 GS 자이만 예정대로
7일에 분양하기로 했고, 롯데와 쌍용 건설은
분양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한라주택과 태왕도 이 달 안에
대구시 북구에서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침체된 주택시장 때문에
아직 분양일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분양을 했지만 미분양 물량이 많아
재분양을 할 예정이었던
SK건설의 수성구 리더스 뷰와
삼성중공업의 쉐르빌은 14일과 7일
재분양을 할 예정입니다.
주택업체들이 분양을 미루는 것은
정권이 바뀌면서 부동산 시장도 함께
풀릴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미분양 물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도 당초에는 아파트 3만 7천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주택시장 침체로
만 7천 가구만 분양되고 2만 가구 물량이
올해로 분양시기를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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