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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국세청이 징수기관에서 동업자로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3-04 17:19:50 조회수 0

정권이 바뀌면서 각종 행사마다 국민과 시민을 단상에 앉히는 것이 점차 관례화 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국세청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행사도 섬기는 자세로 하겠다는 세무공무원들의
바뀐 자세가 화제였는데요,

안원구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지금까지 국세청은 단순히 징세기관에
불과했지만 앞으로는 납세자를 동업자로
여기고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라며 납세자가 나라의 주인이자
진정한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지 뭡니까요.

네, 성실한 납세자들에는 이익을 돌려주고
탈세자들에게는 시퍼렇게 날이 선 칼을
뽑는게 국세청의 원래 모습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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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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