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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도 한때 취수 중단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3-04 23:08:38 조회수 0

◀ANC▶
경북 김천의 공장 화재로 흘러나온
페놀 성분이 낙동강으로 흘러들면서
어제 대구에서도 한때 취수가 중단됐습니다.

구미에서는 취수 재개 이후에도
상수원수에서 높은 수치의 페놀이 검출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지역 상수원 취수가
중단된 지 5시간 만인
어젯밤 8시 10분부터 재개됐습니다.

더 이상 페놀이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C.G]대구시는 이에 앞서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매곡취수장 상류에
먹는물 기준치인 0.005ppm의 페놀이 유입되자
어제 오후 3시 15분부터 취수를 중단했습니다.

◀INT▶ 권영세/대구시 행정부시장
"음용수로는 적합하지만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시민 안전 우선 고려해 취수중단"

그동안 비축수를 활용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은 없었습니다.

대구 하류지역인 경북 고령에서도
6시간동안 상수원 취수를 중단했다
어젯밤 8시부터 재개했습니다.

한편, 구미에서는 그제 오후
상수원 취수를 재개한 뒤에도
취수장 원수에서 먹는물 기준치보다
3배 높은 페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수자원공사측은
원수에는 페놀 성분이 있더라도
분말 활성탄을 넣어 정수한 물은
기준치이하여서 안전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페놀 성분이 먹는 물 기준치였을 때
이미 취수를 중단했던 점으로 미뤄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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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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