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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페놀사태...수돗물 공급 차질

한태연 기자 입력 2008-03-03 06:26:52 조회수 0

◀ANC▶
지난 1일
김천 유화공장 화재진압당시 유출된 페놀로
어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구미지역은
대부분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고지대를 비롯한 일부지역에는
아직도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일
김천 코오롱 유화공장 화재진압때 유출된
페놀로 어제 하루동안
수돗물 공급이 전면 중단된 구미 일부지역에는
아직까지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단수 지역은
구미시 양포동과 오태동 등 2개 동으로
모두 3만 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INT▶구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고지대 일부에 물이 안 올라가서,
소방차나 급수차를 동원해 해당 동사무소에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어제 구미인근 낙동강 상류 숭산대교 지점에서
검출된 페놀은 낙동강 하류를 타고
어제 저녁 구미대교 지점에서
취수기준 허용기준치인
0.02PPM 가까이 측정됐고,
오늘 새벽 왜관대교까지 도달했습니다.

◀INT▶대구 환경청 관계자
"(페놀이) 밑으로 내려올수록, 물량도 많고
물하고 섞이는 것도 많아지니까(약해지고 있다)

대구 환경청은 갈수기로 페놀 이동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면서,
내일 오전 쯤에 대구 매곡취수장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1991년
페놀사건 이후 고도정수시설을 통해
페놀을 완전히 제거하고 있지만,
매곡 취수장에 페놀이 검출되면
시민의 안전을 우선시해
낙동강물 취수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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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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