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를 지나는 낙동강에 페놀이 유출돼
구미시가 취수를 중단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5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낙동강 구미광역취수장에서
취수한 물의 폐놀 농도가
기준치 0.005ppm 보다 3배가 넘는 0.015ppm을 기록해 취수가 중단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늘 오전 5시 50분쯤에도
구미시 해평면 송정교 부근에서도
페놀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 환경당국은
이번에 검출된 페놀성분이
지난 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김천시 코오롱유화 김천공장 페놀수지
제조시설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