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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속 디지털 날염장치 개발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2-28 17:48:44 조회수 0

◀ANC▶
컴퓨터를 이용해
원단에 무늬를 찍어내는 디지털 날염 기술은
외국 업체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고속 디지털 날염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역 염색 업체들이 사용하는
날염기는 세가지입니다.

평판식 날염기는 가장 오래된 장비로
찍어내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로터리식은 속도는 빠르지만
최대 12가지 색상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날염기를 도입한 곳이 많은데,
색상은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지만,
속도가 느린게 흠입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속도가 3배 가량 빨라
시간당 100제곱미터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s/u) "새로 개발한 장비로 생산한 제품입니다.
기존 제품보다 색상이 더욱 화려하고,
이미지도 원하는대로 만들수 있습니다."

부수 장비인 가공 처리기와
가장 중요한 잉크까지 독자 개발함으로써
더 이상 외국 제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자체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INT▶이도현 팀장/한국염색기술연구소
"지금까지는 이런 기술이 없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이 중요하다."

업체들은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정순식 대표이사/빗살무늬
"우선 인건비가 절약되면서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염색기술연구소는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로 하는 한편,
다음달까지 장비 설치를 완료해
업체들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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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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