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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다 남은 약을
벽장이나 서랍 속에 그냥 넣어뒀다가
나중에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한 경험
누구나 있을텐데요.
어디에 필요한 약인지 구분해서 보관하고
나중에 사용할 때는 사용기한을
잘 확인하는 것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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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가정집을 찾아가
집 안에 있는 약을 모두 보여달라고
부탁해 봤습니다.
먹는 것과 바르는 것을 구분해 놓긴 했지만
어디에 쓰는 약인지 알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일부 약은 사용기한이 5년이나 지났습니다.
연고는 사용기한이 표시된 포장지가
아예 사라지고 없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런데도 다급한 경우에는 어림 짐작으로
약을 사용하곤 합니다.
◀INT▶김복숙 씨/ 대구시 황금동
"바르죠 이만큼 많이 남은 것은
아까우니까 발라야되죠"
그러나 기한이 지난 약은 약효가 없는 것은
물론 원하지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약사들은 항생제를 대표적인 사례로 듭니다.
◀INT▶김계남 약사/대구시약사회 대의원
"첫째 효과가 없어지고 두번째로 그 자체의
독성때문에 구역질,피부발진이 난다거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포장지를 버리지말고,
저장방법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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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곳에 보관하시고 냉장고는 넣지마세요"
습기에 약한 일부 알약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변질돼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습니다.
◀INT▶김지영 약사
"설사가 난다거나 입이 헌다든지,구역질
난다든지 그런 부작용 생길 수 있습니다"
약에 따라 저장방법이 천차만별이어서
약사의 설명을 주의깊게 들은 뒤 메모를
해놓거나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봐야합니다.
변질된 약은 환경오염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S/U) 약사회는 때문에,
유효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된 약은
가까운 약국에 가져가 제대로 폐기처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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