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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지하철 2호선에서
유난히 운행정지 사고가 잦습니다.
그런데도 대구지하철공사는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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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반쯤 대구지하철 2호선 담티역에 들어오던 전동차가 갑자기 덜컹거리며 멈춰서고 이어 놀란 승객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
같은 시각 경대 병원역에 정차돼 있던 전동차는 아예 출발도 못한 채 2분 가량 서 있습니다
이보다 2시간쯤 전인 오후 4시 10분, 이번엔
감삼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가 갑자기 멈춥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에서만 잇따라
전동차 3대가 갑자기 멈춰선 것입니다.
닷새전엔 2호선 전 구간의 운행이
1시간 40분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INT▶이동식
"사고가 자꾸 나니까 불안하고, 지하철은
이용해야 하니까 원인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지하철공사는 잇따른 사고의 원인을 모두 정전 탓으로만 돌립니다.
하지만 정전에 대비한 지하철 자체 시스템이
가동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설명을 못합니다.
◀INT▶대구 지하철공사 관계자
"저희들도 (정확한)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답변을
못드리겠습니다."
S/U]지하철 운행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만 키우고 있지만,
대구 지하철공사는 종합적인 안전대책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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