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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건강 문제로
삶의 질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대구는 특히 각종 질환에 걸린 노인 비율이
전국적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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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찾은 노인들에게
평소 갖고 있는 질환이 있는 지 물어봤습니다.
◀INT▶ 박종록/75살
"전립선이 와요. 나이 먹으니까.
전립선,심장, 신경, 4가지 병을 갖고 있어요."
◀INT▶ 손월선/66살
"퇴행성 관절, 약 먹어요.
운동해도 낫지 않고 더하면 더했지 그래요."
C.G 1] 지난 2005년 조사에서
대구의 65살 이상 노인의 만성질환 유병율은
천 명 당 653명으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두 번 째로 높았습니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건강증진 사업의 확대가 시급하지만
지금은 국민건강증진 사업의 일부로 포함돼
맞춤식 서비스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INT▶ 이성희/경북대 간호대 교수
"예를 들면 금연교실 모으는 과정에
노인이 들어있는 거죠. 그런데 그 노인의
건강증진 서비스 요구도를 살펴보면
관절염이 더 심각할 수도 있거든요."
단편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다양해지고 있는 욕구에 맞춘
서비스도 필요합니다.
◀INT▶ 박은희/대구·경북연구원 팀장
"노인들의 심리적, 정서적 욕구까지 통합된
특화된 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 만들어야"
이를 위해 노인건강 증진 전문기관을 설립해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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