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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DIP가
법을 어기고 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이
대구시의 점검에서 드러났습니다.
시의회는 그러나 의혹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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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C.G 1]
DIP는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수입금 1억 7천만 원을 자체 예산에 넣지 않고
9개 계좌에 넣어 관리했습니다.
예산회계법과 대구시 예산편성지침
위반입니다.///
C.G 2] 지난 2006년에는 모 대학에서
대구게임아카데미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사업비의 10%인 천 470만 원을
위탁을 준 대가로 대학측에 돌려줘
사업 목적과 다르게 돈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는 DIP의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 결과
예산 부당 집행 등 2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박광진 원장을 경고하고
직원 6명에게는 견책 이상의 징계를 주도록
요구했습니다.
잘못 집행한 예산 2억 원은 회수하거나
세입 예산으로 넣도록 하는 한편
지도 감독을 소홀히 한 대구시 공무원은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SYN▶ 조원해/대구시 감사관
"철저한 지도 감독과 DIP 직원에 대한
회계관련 교육강화와 함께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대책 마련이 필요"
대구시의회는 그러나
단순한 회계실수가 아니라
도덕적 해이와 조직관리시스템이 더 문제라며
점검 결과도 부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정해용/대구시의원
"지적사항 누락된 부분 많다. 형식적 감사,
솜방망이 처벌 위한 조치 아닌가?"
S/U] 대구시의회는 이에 따라
현장 방문과 청문회 등을 통해
지금까지 제기된 DIP의 각종 의혹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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