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산으로 둔갑시킨 중국산 안경테
180억 원 어치를 유통시킨
안경테 수입업체 대표가 적발됐습니다.
대구세관은
서울에 있는 모 안경테 수입업체 대표
45살 홍모 씨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홍콩에 있는 또 다른 공모자
45살 권모 씨를 지명 수배했습니다.
세관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 해 2월부터
권 씨와 공모해
중국산 안경테 19만 개를
홍콩산으로 허위 표시한 뒤
국내 소매점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관 조사 결과,
홍콩산으로 둔갑된 안경테는
중국산보다 3배 넘게 비싼
한 개당 9만 8천 원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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