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시가 새로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 산업이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사업 추진 넉 달만에 외국인 의료관광단이
오늘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필리핀에서 온 18명의 의료관광단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들어서자
의료진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LG전자의 필리핀 바이어들로 구성된
의료관광단은 언어 소통이나 서비스,
시설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 에르네스토/51살, 필리핀 LG 딜러
"골밀도 검사 등은
건강검진 받은 적이 없었다."
◀INT▶ 라켈/55살, 필리핀 LG 딜러
"빨리 검진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필리핀에서는 병원에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이 번 의료관광은
국내 대기업이 마케팅 차원에서 마련한
무료 관광이기 때문에 앞으로 외국인 환자가
자발적으로 찾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구시는 모발이식과 임플란트, 한방 진료 같은
특화된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 재미교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의료관광 부서를 신설하고
오는 10월까지 환자와 의료진이
직접 접촉할 수 있도록
4개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엽니다.
◀INT▶ 정덕수/대구시 건강산업 T/F 팀장
"특화된 분야에다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장점을 살리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
S/U] 대구시는 앞으로
수성구 경제자유구역 안에
테마형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고
해외 병원도 유치해
부가가치가 큰 개인 의료관광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