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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인 오늘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도
달맞이 민속놀이와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대보름달을 보면서
한해 안녕과 소망을 빌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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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밝은 보름달빛 아래
솔가지를 엮어 만든 달집이
하늘높이 타오릅니다.
거대한 달집은
마치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듯
뜨거운 열기를 내뿜습니다.
대구무형문화재 1호인
고산농악보존회의 농악 장단과
풍물패 공연이 어우러져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습니다.
(S/U) "활활 타오르고 있는 이 달집은
높이 16미터에 폭 14미터로
5톤 트럭으로 60대 분량입니다."
달집태우기에 참가한 시민 2천여 명은
타오르는 달집을 보면서
올 한 해 풍요와 안녕이 깃들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INT▶유복순/대구시 동구 효목동
"가족들 모두 건강했으면.."
◀INT▶한상근/대구시 동구 방촌동
"일자리 많이 생겨서 근로자가 살기 좋은 나라 되기를 기대한다."
시민들은 달집이 다 탈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쥐불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대보름날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청도와 경산, 구미, 영천 등
경북 각 지역에서도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다양한 대보름맞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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