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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계차-대보름 달집태우기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2-21 09:56:15 조회수 0

◀ANC▶
오늘은 일년 중 달이 가장 크고 밝다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보름 행사가
대구경북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태호 기자!
(네, 대구시 수성구 고모동
팔현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달집태우기가 시작됐습니까?

◀END▶


◀VCR▶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조금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솔가지를 엮어서 만든 달집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보름달도 조금 전부터
동쪽 하늘로 떠올라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달집 주변에는
대구무형문화재 1호인 고산농악보존회의
흥겨운 장단과 풍물패 공연이 어우러져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고 있습니다.

달집은 높이 16미터에
지름 14미터 짜리 본집과
높이 8미터 짜리 별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거 농경사회에서
한 해의 풍년과 풍요를 기원했던 달집태우기는
지금도 정월대보름날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오늘 행사를 주관한
고산농악보존회 관계자를 만나보겠습니다.

오늘 달집태우기 행사는
어떤 취지에서 마련하게 됐습니까?

◀INT▶정시범 회장/고산농악보존회
(액운을 날려보낸다는 의미에서
달집태우기를 하고 있다.)

달집 태우기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벌겋게 타오르는 달집을 보면서
가정의 평화와 나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차질 없는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 수성구 팔현마을
달집태우기 현장에서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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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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