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린
대구 지하철 참사 5주기 추모식에
김범일 대구시장이 불참한 데 대해
유족들이 반발하자
대구시는 성금 배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데다
추모행사를 희생자대책위가 주도한 뒤부터
시장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는데.
장세준 대구시장 비서실장,
"사실 시장님이 극구 가시려고 하시는 것을
여러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만류를 했습니다.
문제를 다 완결시켜 놓고 난 다음에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의 신분으로
참석하는 게 당연한게 아니겠습니까?"하며
아직 때가 아니라는 얘기였어요.
허허, 희생자들을 추모한다는데
무슨 이유가 그렇게도 많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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