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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하고 있는
유망기업 소개 순서입니다.
이불하면 단순히 보온을 위해 사용하는
생필품으로 여겨졌습니다만, 지역의 한 업체가
독특한 디자인에다 기능성까지 가미한
침구류를 생산해 국내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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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에 있는 침구류 생산 업체.
디자이너들이 이불을 펼쳐놓고
디자인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 업체는 색상과 모양이 다른
여러 개의 천 조각을 붙이는
이른바 '패치 워크' 침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찍어내는 방식보다
시간과 인력이 몇 배 더 들지만,
독창적인 디자인의 '작품'을 만든다는 각오로
고생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INT▶이화영 디자이너/(주)보라인터내셔널
"여기서는 볼게 참 많구나.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끔 디자인하고 있다."
(s/u) "여기에다 이불에 들어가는 솜을
천연 목화솜으로 사용하고,
고온 세탁으로 불순물을 없앰으로써
웰빙 제품으로 기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디자인과 기능성을 합친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생필품이지만
홈 인테리어 소재로 활용하고,
친환경 제품이면 더욱 좋겠다는
여성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 것입니다.
전국 유명 백화점과 대형 마트,
TV 홈쇼핑에서 대박 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창업한 지 5년만에
연매출 300억 원의 건실한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INT▶오세구 대표/(주)보라인터내셔널
"디자인이 안되면 물건이 팔리지 않는
시대입니다. 디자인도 단순한 게 아니고"
품질은 기본이 된 시대.
경쟁력의 원천은 바로 디자인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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